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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와이프와 함께 "엑스맨: 퍼스트클래스" 의 후속작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의 감상까지 완료했다!


엑스맨 1, 2, 3 를 감상하지 않은 와이프로서는

아마도 배경에 대한 설명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들터.


그리하여 꼬북아빠의 5분 강의로 순식간에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감상에 필요한 배경 지식을 습득한 와잎은

나와 함께 퍼스트클래스에 이어서

이번에도 매우 즐겁게 이번 엑스맨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었다 ^^


그럼 여기서 잠깐!

전작을 즐기지 않고도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꼬북아빠의 5분 강의를 소개해보려 한다ㅎㅎ



1. 프로페서 X (자비에 교수) 와 매그니토 (에릭) 은 엑스맨 1, 2, 3 시리즈에 걸쳐

서로의 의견차이로 꾸준히 대립하여 왔다.

그러나 미래 '센티넬' 들에 의해 돌연변이들이 멸종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자비에 교수와 매그니토가 함께 있는 모습이 매우 흥미롭다. 

매그니토의 우리가 서로 대립하던 그 시간들이 너무 후회된다는 탄식의 모습이 인상깊다.



2. 울버린은 매우 강력한 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온몸의 골격이 매우 강력한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울버린은 사실 선천적으로 신체가 자가 치유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주먹의 뼈 사이 사이에서 뼈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 클러가 나와서 이를 통해 적을 공격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과거 모종의 이유로 '스트라이커 소령'에 의해

온 몸의 뼈를 강력한 금속인 아다만티움으로 교체당했다.

과거로 돌아간 울버린이 '스트라이커 소령'을 우연히 마주치고 나서

온 몸의 뼈를 교체당하던 고통이 떠올라 패닉에 빠지는 장면은 바로 그 사건 때문이다. 



3. 비스트 (본명: 행크 맥코이) 는 엑스맨 1, 2, 3 시리즈에 걸쳐 울버린과 인연이 깊다. 

그런 그의 청년 시절을 목도한 울버린의 반응이 재미있다.

울버린: "비스트, 아직 애송이 티를 벗지 못했군."

비스트: "혹시 미래에서 제가 생존하나요?"

울버린: "아니."



4. 매그니토는 원래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캐릭터로 유명했다.

바로 그러한 성격 때문에 애초에 자비에 교수와 다른 노선을 걷게 된 것이었고,

엑스맨 1, 2, 3 시리즈에서 내내 그러한 면을 드러내며 악역으로서 활약하였다.

따라서 과거 청년 시절의 매그니토를 보면 자비에 교수와 같이 미래를 바꾸기 위해

(매우 온건하게) 힘을 합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역시 그렇지 않다.

그는 과거에서도 역시 매우 극단적이고 강경한 방식의 태도를 취한다.


대충 이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겠다. ㅎㅎ



영화를 보며 상당히 의외였던 점은

자비에 교수가 청년 시절 폐인과도 같은 생활을 하였다는 것이다!

사실 울버린이 과거로 가서 자비에 교수를 만나면 

마인드 리딩이 가능한 자비에 교수가 울버린의 의도를 단숨에 읽어서

미래를 바꾸기 위한 일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바로 이렇게 관객들이 예상치 못한 문제와 갈등이

하나 하나 해결되어 가면서 영화에 더욱 재미를 불어 넣어 주는 것이 아닐까?



전작인 퍼스트클래스와 함께 엑스맨 시리즈의 기본적인 배경 지식을 모르면

큰 재미를 느끼는 것이 조금은 힘들 법도 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그러나 조금이라도 엑스맨 시리즈를 즐겨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매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 

엑스맨 시리즈를 모른다 해도 초능력물을 즐겨본다면 감상해도 좋을 영화!


꼬북 아빠의 평점은: ★★☆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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