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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스맨 2 (X2, 2003)

신-동화 2016. 5. 3. 22:07




얼마전에 다시 한번 재미있게 감상한 엑스맨 2 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엑스맨: 아포칼립스" 의 개봉을 앞둔 2016년 이 시점에서

2003년의 엑스맨 2를 다시 보고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뭐니뭐니해도..




울버린 젊은거봐...!!!


바로 이것이었다.

울버린의 젊은(?) 얼굴밖에 기억이 안난다...




위의 사진이 가장 최근 작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에서의 울버린이다.

확실히 엑스맨 2 때에 비해 얼굴에 주름이 선명하여 더욱 강렬한 인상을 풍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와.. 이게 시간의 흐름이라는 건가

평소 휴잭맨을 볼 땐 몸도 좋고 건장해서 이 양반 늙지를 안네

엑스맨 시리즈 계속 좀 해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휴잭맨도 나이가 들어가고 있었구나 싶다. (나 역시도...)


오히려 지금의 휴잭맨 울버린 인상을 보니 엑스맨 2 시절 울버린은

좀 순둥순둥해보여서 울버린의 짐승같은 인상과는 좀 안맞아 보일 정도...!


어쨌든 휴잭맨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는 각설하고,

엑스맨 2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가보자면




정말 2003년 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CG나 특수효과에 있어서는 완성도가 있어보인다.

아, 그런데 생각해보면 2003년에 13년전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21세기에 들어서서

그때 당시에도 상당한 특수효과 기술력을 갖고 있었는데

마치 고전 작품을 평하는 마냥 내가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프로페서X 와 매그니토는 역시나 서로 대립하고 있고,

'아이스맨' 바비와 로그, 그리고 스톰의 과거시절을 보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이다.




지금은 울버린 단독 영화들, 특히 "엑스맨 탄생: 울버린" 을 통해 울버린이

왜 기억을 잃게 되었고, 아다만티움 골격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 내막에 대해

엑스맨 시리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지만


엑스맨 2 시절만해도 울버린이 왜 스트라이커 대령만 보면 저렇게

얼이 빠져서 요상한 물에서 허우적거리며(?) 고통스러워 하는 회상만 할까

보는이로 하여금 상당히 그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을 것 같기도 하다.




또한 정신지배라는, 굉장히 강한 능력을 가진 프로페서X 가

한낱 인간인 스트라이커 대령의 계략에 의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엑스맨들이 이를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

그동안 매그니토는 뭐하고 있는지

보는 것도 엑스맨 2의 감상 포인트이다.





꽤 지난 영화이지만 엑스맨 시리즈를 이제서라도 다시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엑스맨 1은 스킵하더라도 엑스맨 2의 감상은 꼭 추천하는 바이다.

특수 효과, 줄거리, 완성도 등 대부분의 면에 있어서 엑스맨 2가 훨씬 나으면서

나름대로 중요한 줄거리들을 풀어나가고 있으니 말이다.


꼬북아빠의 평점은: ☆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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