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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에 나온 미국의 코미디 영화 화이트칙스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두 명의 FBI 형사가

대 백인 여자로 위장하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 이다.



전반적으로 이 영화는 일단 재미있다. 웃기다.

대사가 Slang 등으로 점철되어 있고, 미국 내의 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100% 이해하고 웃을 수는 없지만

그런 것들을 다 치워버리고 본다하더라도 우선은 정말 재미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주인공들이 위장을 한 후, 위태위태 하지만 나름대로 자연스럽게

십대 백인 여성 친구들과 어울리며 벌어지는 일들은 큰 웃음을 자아낸다.


다 같이 Vanessa Carlton 의 A Thousand Miles 를 합창할 때의 유쾌함과

뒤 이은 힙합이 나왔을 때, 백인 여성으로 위장했다는 것도 잊은 채

N word (흑인 비하 발언)을 남발하는 주인공들이

이 영화가 만들어내는 웃음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의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

바로 테리 크루즈의 활약이다. (위 그림의 좌측에 있는 배우)


그 역시 근육질의 우람한 남성인데, 파티에서 우연히 여성으로 위장한 주인공을 만나게 되고

그는 곧 "내가 저 여자를 차지하고 말겠어!" 라며 주인공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

위장한 남성인 줄도 모른채 위 그림처럼 그녀(?)를 꼬시기 위한

테리 크루즈의 노력이 돋보이면서, 또 굉장히 웃기다.




약에 취해(?) 파티장에서 호루라기를 불며 광란의 댄스를 시전하는 테리 크루즈





그리고 대망의...! 

차안에서 A Thousand Miles 를 열창하는 테리 크루즈!



이 외에도 이 영화는 소소한 웃음 포인트들로 가득하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웃기는 영화를 보고싶다거나,

킬링 타임용 영화를 찾고 있다거나,

혹은 영화 '나쁜 녀석들' 처럼 흑인 듀오 콤비를 보고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하다.


꼬북아빠의 평점은: ☆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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